[사락테이블] 간단한 금목서 시럽 만드는 법

<간단한 금목서 시럽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사락테이블입니다. 오늘은 조금 생소하실 수 있는 식재료인 "금목서"를 가지고 시럽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가을에 좋은 향기를 풍기는 금목서, 그대로 2~3일이면 사라지는 향을 오랫동안 즐겨 보지 않겠습니까? 금목서, 화이트와인, 설탕만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금목서 시럽’을 만드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금목서는 3대 향나무이며, 정원수 나 공원의 나무로 널리 사랑 받고있는 식물입니다.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어디선가 좋은 향기가 감돕니다. 그 좋은 향기가 바로 금목서의 꽃에서 나는 향기입니다. 집에 심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번에는 정원에서 수확 한 금목서의 좋은 향기를 그대로 담은 시럽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피는 이 가을 꽃의 향기를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도록 저장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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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금목서는 어떤 식물일까?
2. 금목서 시럽을 만들기 위한 재료
3. 금목서 시럽을 만드는 방법
4. 금목서 시럽의 포인트와 어레인지 레시피

 

[금목서는 어떤 식물일까?]

금목서는 진초, 치자나무와 함께 ‘3대 향 나무’중의 하나입니다. 공원수, 산울타리, 기념수, 화분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방향제로도 친숙한 향기를 내는 꽃이 특징입니다. 옛날에는 멀리까지 향기가 퍼져나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주황색 잔꽃을 가득 단 모습은 햇빛을 받으면 이름 그대로 금빛으로 빛이 나 가을의 대명사입니다. 금목서는 식용으로 사용이 되기도 하며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꽃을 설탕에 절이거나 리큐어로 만들기도 합니다. 가고시마에서는 잎으로 차를 우려 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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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서 시럽 재료]

금목서 시럽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도 적고, 가정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재료

 금목서 꽃 ~50g
완전히 핀 꽃은 향기가 이미 날아가 버리고 있으므로 이제 막 피어난 꽃을 최대한 많이 모아줍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물질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 두면, 작업이 편해집니다.
 설탕 ~100g
모은 금목서 꽃의 2~3배의 중량 필요합니다. 
백설탕, 입자가 굵은 설탕(그래뉴당)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 줍시다. 
 화이트 와인 ~100cc
모은 금목서의 2배 정도의 중량이 필요합니다. 저렴한 와인이여도 상관 없습니다. 
계화진주(桂花陳酒, 금목서향을 입힌 중국술)가 있다면 계화진주를 사용하면 향기가 더욱 좋아집니다. 계화진주는 달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도구

다음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1. 저울
2. 밀크팬
3. 체
4. 입구가 큰 병
5. 믹싱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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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서 시럽을 만드는 방법]

금목서 시럽을 만들면서 가을의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금목서 꽃 이물질 떼어내기

 

금목서 꽃을 모아 키친 페이퍼에 펼쳐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이때, 꽃대(사진 속 꽃의 녹색 부분)을 남겨두면 식감이 좋아집니다. 

여기가 가장 끈기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고운 체로 쉽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금목서 꽃 씻기

 

물이 들어있는 큰 사발에 금목서 꽃을 띄워줍니다. 부드럽게 저으면 이물질이 가라앉게 되고 제거해 줍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꽃이 깨끗해지면 물을 빼줍니다. 

3. 시럽 만들기

냄비에 화이트와인(100cc)과 설텅(100g)을 넣고 끓입니다. 

4. 금목서를 넣고 끓이기

냄비에 설탕이 녹으면 금목서 꽃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줍니다. 오래 끓이면 향기가 날아가기 때문에 끓는 후 3분 정도 후에 불을 꺼줍니다. 

 

다 끓였으면, 뜨거울 때 저장병에 넣고 뚜껑을 덮습니다. 열이 없어지면 냉장고에 넣어 줍니다. 

저장병에 보관하는 방법

잼 등, 금목서 시럽을 오랬동안 보관하기 위한 저장병 준비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입구가 넒은 병을 삶아줍니다. 

냄비에 충분한 물을 붓고, 끓으면 병을 넣어줍니다. 그대로 2분 이상 삶아서 소독해줍니다. 

2) 건조

냄비에서 건져내 자연 건조를 시켜줍니다.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3. 저장통에 시럽 넣기

금목서 시럽은 냉장고에서 2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더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경우에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줍니다. 

*이번에는, 금목서 20g, 설탕 75g, 화이트 와인 60cc로 만들었습니다. 설탕과 화이트 와인에 비해 꽃이 조금 부족했기 때문에 화이트 와인의 맛이 강하긴 했지만 금목서의 달콤한 향기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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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서 시럽 포인트와 어레인지 레시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금목서 시럽이지만, 정성을 다해 만드는것이 예쁘게 만들수 있는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예쁜 시럽을 만드는 포인트

먼저 금목서의 꽃과 이물질을 제대로 분리했느냐가 완성을 좌지우지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금목서 시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합시다! 

금목서 시럽의 어레인지 레시피

금목서의 달콤한 향기는, 행인두부(杏仁豆腐, 안닌밀크푸딩)의 시럽으로 딱입니다. 완성된 시럽을 취향에 따라 물로 희석시켜 사용합시다. 행인두부 대신에 찹살 경단(白玉)을 띄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한 케이크에 섞어 굽거나, 홍차에 단맛을 내기위해 사용하는 등 많은 사용 방법이 있습니다. 

어떠셨습니까? 

꽃을 손질하는 것이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어려운 작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향기의 시럽으로 가을분위기의 티타임을 즐겨보는 건 어떻습니까?